IEA "러,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 전면 차단할 수도"

정윤영 기자,최서윤 기자 2022. 6. 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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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전면 차단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 속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에 가스를 전면 차단할 수도 있다"며 "유럽은 이런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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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공급 차단 핑계 찾아..유럽, 비상계획 필요"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최서윤 기자 = 러시아가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전면 차단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 속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에 가스를 전면 차단할 수도 있다"며 "유럽은 이런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외) 다른 문제를 계속해서 일으키려 한다"면서 "러시아는 현재 유럽에 가스 공급을 줄이기 위한 핑계를 찾고 있다. 이들이 유럽에 가스 공급을 전면 차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비롤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이것이 유럽에 비상계획이 필요한 이유"라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주 러시아가 프랑스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그간 높은 대러 에너지 의존도를 보여온 유럽의 에너지 안보 위기는 고조되고 있다.

EU 국가들은 최근 러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6차 대러 제재에 합의했지만, 해상운송분에 한정되는 데다 준비기간을 두고 연내 단계적으로 중단한다는 예외적 세부사항이 있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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