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트롯맨' 나태주, 식스팩 불끈[화보]

안병길 기자 2022. 6. 22. 20: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능 재주꾼’ 나태주가 태권도로 단련한 탄탄한 복근을 과시했다.

나태주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계기로 ‘태권 트롯맨’ 수식어를 꿰찬 유일한 가수이다.

최근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의 OST에 참여하며 2월에 발매한 ‘살까요’로 가수로서도 행보를 잇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화보 촬영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표출했다. 슬리브리스와 레더 팬츠로 남다른 실루엣을 과시했으며, 데님 스타일링을 통해 꾸러기 매력도 발산했다. 또한 수트 패션으로 과감하면서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 4월 진행된 태권도 은퇴식에 대해 나태주는 “선수 중 최초라고 들었다. 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고양 시에서 박수받으며 떠나는 경험은 둘도 없는 기회이자 영광이라 생각했고 지난번 내가 1등을 한 대회여서 더욱 뜻깊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랑이 아픈게 아니라 사람 때문에 아프더라’라는 첫 발라드 OST를 발매했다. 이에 “초반에는 걱정이 앞섰지만 막상 녹음 부스에 들어가서는 엔지니어님과 디렉터님이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잘 코칭해 주신 덕분에 긴장을 떨치고 열심히 부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올해 공개한 댄스 트로트 ‘살까요’에 대해 “곡을 준 영탁 형님께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안무 창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형님의 손을 거치면 트렌디한 감성뿐 아니라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곡이 탄생하더라”라며 존경을 표했다.








이어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화려한 발차기 액션에 대해 “노래에 태권도를 접목시킨 지 10년 정도 됐다. 그동안 나름대로 연구를 많이 했고 연습도 꾸준히 했기 때문에 체득된 것 같다”며 “그렇지만 나보다 잘하는 실력 있는 친구들이 많다. 가끔 후배들의 영상을 보면서 감탄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나태주는 “이번에 ‘드림콘서트 트롯’이 처음 개최됐는데, 큰 공연의 라인업에 내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라며 웃었다.

향후 컬래버레이션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에 대한 질문에는 “오디션에서 1:1 대결을 펼친 찬원이랑 작업해보고 싶다. 비록 무참하게 패했지만 우리만의 찰떡 케미를 한번 더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또한 가수로서 보람찬 순간을 묻자 “내 노래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었을 때가 아닐까. 가끔 그런 메시지를 받으면 나 또한 에너지를 얻는다. 그리고 읽는 걸 좋아해서 팬들이 주는 모든 편지를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꾹꾹 눌러쓴 진심이 때로는 가슴을 울리더라”라고 말했다.

나태주는 “태권도는 나를 있게 한 뿌리이기 때문에 나중에 여러 여건이 맞는다면 ‘태주관’이라는 도장을 열어보고 싶다. 후진양성을 위해 이바지하고 싶다는 생각은 꾸준히 해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