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복귀 선언' 이원희 "파리올림픽 금이 목표"

김수근 2022. 6. 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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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한판승의 사나이로 불렸던 이원희 선수가 무려 14년 만에 현역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42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년뒤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판승 퍼레이드로 장식했던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이원희(2004년)] "한판인지 잘 몰랐는데 한판을 심판이 주셔가지고 굉장히 기분 좋았어요."

전무후무한 국제대회 48연승에, 2006년엔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한국 유도 사상 첫 그랜드슬램을 작성했지만‥

2008년 올림픽 선발전에서 탈락하면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후 여자대표팀 코치를 맡기도 했고,

[이원희(2012년 6월)] "김잔디 안 그쳐? 빨리 안 나와? 김잔디 시작!"

현재는 11년째 모교에서 제자들을 지도중인 올해 42살의 이원희 교수가 무려 14년 만에 현역 선수로 돌아왔습니다.

[이원희/용인대 교수] "놀란 거 반 좀 뭐랄까 의아한 거 반‥진짜로 하나고 계속해서 재차 물어보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고. "

목표는 2년뒤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원희/용인대 교수] "가르치는 것보다도 유도를 하는 것이 훨씬 더 메시지가 강력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한번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절대 출전에만 의미를 두지 않고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체급도 현역때 뛰었던 73kg급 그대로.

20살 가까이 어린 제자를 넘어서야 합니다.

[이은결/용인대, 73kg급 국가대표] "제가 이원희 교수님보다 훈련을 더 많이 했기 때문에‥교수님, 시합 때 안 봐 드리겠습니다."

[이원희/용인대 교수] "그런 반응 너무 좋습니다. 이길 자신 있습니다."

이원희의 복귀전은 오는 11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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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기자 (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81252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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