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당선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지원 대통령실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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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과 만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사업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대통령실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이 당선인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대통령실과 중앙정부의 신속하고도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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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특례시에 지방산업단지 인허가 권한 부여 등 건의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과 만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사업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대통령실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이 당선인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대통령실과 중앙정부의 신속하고도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용인특례시는 글로벌 메모리·시스템 반도체와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허브”라며 “용인특례시가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적 역량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 반도체 산업과 용인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내달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 육성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윤 대통령께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대해 관심을 보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처인구 원삼면 415만㎡ 부지에 조성되며 반도체 팹(Fab) 4개동과 관련 소부장 업체가 들어선다.
이 당선인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속도감 있는 조성 ▲반도체 소부장 테스트베드 시스템 신속 구축 ▲반도체 특화단지 연계도로(국지도 57호선) 조기 확장 ▲용인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건설 ▲소부장 업체 세제 지원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특례시에 지방산업단지 인허가 권한 부여 등의 필요성도 건의했다.
이상일 당선인은 “기흥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연구소가 있고, 원삼에 SK하이닉스와 소부장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이동읍에 있는 용인테크노벨리 지식산업센터까지 합쳐서 거의 완벽한 반도체 벨트가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램리서치코리아테크놀로지 등 세계적인 소부장 기업들을 포함해 국내 소부장 기업들 중 50%가량이 이미 용인에 있다”며 “이런 용인특례시에 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반도체 고교 신설 등 인재양성 지원이 뒤따른다면 용인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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