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브, 라이나생명 새 주인 됐다..대주주변경 승인

류정현 기자 2022. 6. 2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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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처브그룹이 국내 생명보험사인 라이나생명을 품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2일) 오후 열린 정례회의에서 라이나생명의 대주주 변경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미국 시그나그룹이 모회사로 있었는데 앞으로는 처브그룹이 라이나생명의 대주주가 됩니다.

시그나그룹은 지난 10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7개국 보험사 지분을 처브그룹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시그나그룹과 처브그룹이 관련 논의를 시작한지 약 8개월 만에 매각 절차가 완료된 겁니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1987년 최초로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보험사입니다. 자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당기순이익이 커 업계에서는 알짜회사로 통했습니다. 

라이나생명의 올해 3월 말 기준 자산은 약 5조6000억원입니다. 전체 23개 생명보험사 가운데 20위쯤에 머물러있습니다.

반면 올해 1분기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은 864억원으로 생명보험업계에서 약 5위 안팎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라이나생명을 인수하는 처브그룹은 미국 최대 손해보험사로 꼽힙니다. 전세계 54개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국내에는 에이스손해보험과 처브라이프생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처브그룹은 앞으로 아시아 지역 사업을 더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처브라이프생명과 라이나생명의 합병 여부도 지켜볼 대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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