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원숭이두창 검역 관리 지역 27개국 지정"

홍다영 기자 2022. 6. 2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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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다음달부터 영국, 스페인, 독일 등 27개국을 원숭이두창 검역 관리 지역으로 지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2022년 하반기 검역 전문 위원회를 통해 원숭이두창, 코로나, 콜레라, 폴리오와 관련된 검역 관리 지역을 지정했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검역 관리 지역 중 감염자가 빈발하는 상위 5개국(영국,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은 발열 기준을 37.5도보다 낮은 37.3도로 낮추고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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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청사에 원숭이두창 주의를 알리는 문구가 모니터에 송출되고 있는 모습. /뉴스1

질병관리청이 다음달부터 영국, 스페인, 독일 등 27개국을 원숭이두창 검역 관리 지역으로 지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풍토병 바이러스로 최근 유럽과 북미, 중동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2022년 하반기 검역 전문 위원회를 통해 원숭이두창, 코로나, 콜레라, 폴리오와 관련된 검역 관리 지역을 지정했다. 검역 관리 지역은 질병관리청장이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지역으로 검역 관리 전문 위원회가 반기별로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된 검역 관리 지역은 다음달 1일부터 6개월 동안 시행될 예정이다.

검역 관리 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 입국자에게 검역 단계에서 건강 상태 질문서를 비롯해 예방 접종, 검사 등에 대한 서류를 요구할 수 있다. 필요 시 입국 또는 출국 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검역 관리 지역 중 감염자가 빈발하는 상위 5개국(영국,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은 발열 기준을 37.5도보다 낮은 37.3도로 낮추고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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