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엑스포 발표..市 조직 본부로 확대
[KBS 부산][앵커]
어제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2030엑스포 유치 후보 도시들의 첫 대면 발표회에서 부산이 가장 돋보였다는 자체 평가가 나왔습니다.
또 행정안전부가 부산시의 엑스포추진본부 신설을 승인해 조직도 더 커집니다.
엑스포 관련 소식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으로 열린 대면 발표회에서 엑스포 유치 3개 후보 도시들은 도시의 특징과 행사 주제를 170개 회원국에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부산시는 자체 분석 결과 사우디 리야드와 이탈리아 로마보다 부산이 연사 구성이나 짜임새 등에서 앞섰고, 특히 대통령과 국무총리 등이 모두 나서 국가적인 유치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병진/부산시 행정부시장 : "3차례의 PT(발표)가 남아 있고요, 또 9월에는 유치계획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현지 실사가 내년에 있을 예정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봅니다."]
또 파리를 찾은 한덕수 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70개 회원국 대표를 잇따라 만나, 활발한 부산 유치 활동을 벌여 좋은 호응을 얻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태원/대한상의 회장 : "이것은 대한민국 엑스포다.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 아무튼 열심히 뛰어서 기업들이 많이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처럼 엑스포 유치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면서, 행정안전부도 부산시가 요청한 엑스포 추진본부 신설을 승인했습니다.
엑스포추진본부는 3급 부이사관을 본부장으로 하며, 유치기획과와 대외협력과 등 4개 과를 두게 됩니다.
시 1개 과가 맡아온 엑스포추진단이 본부로 조직이 확대돼 엑스포 유치 교섭 활동은 물론 내년에 있을 부산 실사 준비도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성공적인 첫 대면 발표와 엑스포 추진본부까지 신설되면서 2030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기대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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