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대서 싸운 한국인 6·25 참전용사 2명, 佛 최고 훈장 받는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2022. 6.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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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서 프랑스군과 함께 싸운 박동하(94)·박문준(91) 참전용사가 프랑스 최고 훈장을 받는다.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대사관저에서 두 참전용사에게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두 참전용사는 지난해 3월 병·부사관에게 수여하는 최고 무공훈장은 '프랑스 군사훈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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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서 프랑스군과 함께 싸운 박동하(94)·박문준(91) 참전용사가 프랑스 최고 훈장을 받는다.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대사관저에서 두 참전용사에게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1950년 12월 지원병으로 입대한 두 사람은 1951년 2월 프랑스 대대에 배속돼 지평리 전투를 비롯한 주요 전투에서 프랑스군과 2년 넘게 생사고락을 함께 했다. 당시 프랑스 대대는 1951년 2월 지평리 전투에서 중공군의 공격을 막아내고 유엔군의 재반격과 서울 재탈환의 계기를 만들었다.
대사관 측은 “프랑스 대대는 불굴의 용기와 끈기로 지평리 전투에서 중공군의 공세를 꺾는 쾌거를 이뤘다”며 “당시 프랑스는 한국 병사들을 동지로 여기고 최초로 전투에 투입했다”고 전했다. 두 참전용사는 지난해 3월 병·부사관에게 수여하는 최고 무공훈장은 ‘프랑스 군사훈장’을 받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받을 자격을 갖추게 됐다고 대사관 측은 설명했다. 프랑스는 6·25전쟁 당시 육군과 해군 3421명을 파병했다. 이 가운데 262명이 전사하고 7명이 실종됐으며 1008명이 부상했다.
1950년 12월 지원병으로 입대한 두 사람은 1951년 2월 프랑스 대대에 배속돼 지평리 전투를 비롯한 주요 전투에서 프랑스군과 2년 넘게 생사고락을 함께 했다. 당시 프랑스 대대는 1951년 2월 지평리 전투에서 중공군의 공격을 막아내고 유엔군의 재반격과 서울 재탈환의 계기를 만들었다.
대사관 측은 “프랑스 대대는 불굴의 용기와 끈기로 지평리 전투에서 중공군의 공세를 꺾는 쾌거를 이뤘다”며 “당시 프랑스는 한국 병사들을 동지로 여기고 최초로 전투에 투입했다”고 전했다. 두 참전용사는 지난해 3월 병·부사관에게 수여하는 최고 무공훈장은 ‘프랑스 군사훈장’을 받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받을 자격을 갖추게 됐다고 대사관 측은 설명했다. 프랑스는 6·25전쟁 당시 육군과 해군 3421명을 파병했다. 이 가운데 262명이 전사하고 7명이 실종됐으며 1008명이 부상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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