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다..이승우 원더골, 벤투호 승선 예약골?

정윤철 2022. 6.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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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K리그 인기스타 이승우가 요즘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는 환상적 발리슛을 터뜨리면서, 벤투호 승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홈팀 수원FC의 코너킥 상황.

이승우가 상대 선수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듭니다.

골키퍼는 절묘한 코스로 날아오는 공을 바라만 봅니다.

18년 전 이동국의 독일전 발리슛을 떠오르게 하는 '원더 골'입니다.

이승우는 3경기 연속 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소년 시절 한일전에서 터뜨린 60m 질주 골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나온 '벼락 선제골' 등 멋진 골을 많이 넣었지만 이번 골은 특별합니다.

[이승우 / 수원FC]
"훈련장에서도 쉽게 나오지 않았던 골이었는데. (제가 넣은 골 중) 가장 멋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럽 무대에서 주전 진입에 실패해 올 시즌 K리그에 둥지를 튼 이승우.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7골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궤적의 중거리포로 수비를 붕괴시키고, 거친 몸싸움에도 쓰러지지 않고 골망을 흔듭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3년여 만의 국가대표 재승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이승우 스스로도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달 동아시안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부활한 이승우가 벤투 감독의 부름을 다시 받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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