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년, 전북 교육을 묻다!

서승신 2022. 6. 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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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어젯밤 생방송 심층토론에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이 나와 공약 이행 계획과 앞으로 4년 동안의 교육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서승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선거 기간 전북 학생들의 기초 학력 향상을 가장 큰 공약으로 내세웠던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 2021학년도 수능 성적을 근거로 전북 학생들의 학력 저하를 우려했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당선인 : "영어, 수학의 경우에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해당하는 등급이 8, 9등급인데 우리 전북 학생들의 8, 9등급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축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처방으로 주기적인 진단 고사를 내놨습니다.

줄 세우기 지적에 대해선 일제고사가 아닌, 학교별 문제지 선택과 성적 공개 최소화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아이와 학부모에게만 공개를 하는 거죠.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는 공개를 하지 않는, 그래서 등수도 매기지 않습니다. 다만 백분율로 해서…."]

학생들 사이 인기가 많았던 임기 내 만 명 해외연수에 대해선, 국제 감각 육성이 그 배경이고,

["현장을 직접 보는 것과 매체를 통해서 보는 것은 같지가 않죠. 그래서 아이들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어학능력도 배양하면서…."]

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기 때문에 추가 예산 부담도 그리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라북도교육청 예산이 지금 4조 원을 훌쩍 넘겼잖아요. 그래서 거기에서 30억 원이라면 전혀 부담이 안 되는 그런 규모다. 앞으로 더 보낼 수도 있다."]

작은 학교 통폐합 논란에 대해선 일방적으로 잣대를 들이대지 않고 지역에서 결정하면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래 아이들과 서로 어울리고 부대끼면서 배우는 게 사회성이잖아요. 그러면 사회성을 기를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자사고 폐지에 대해선 찬성이지만, 현 정부가 존치를 강조하는 만큼 공청회를 열어 도민 의견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민들의 뜻을 여쭙고 많은 분들이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월성 교육과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의 자질을 길러주는 것이라며, 재임 기간에 더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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