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佛 등 27개국 원숭이두창 검역관리지역 지정..감시 강화

정기종 기자 2022. 6. 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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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하반기 검역전문위원회를 통해 국내 첫 감염자 발생이 확인된 원숭이두창을 포함한 9개 검역감염병에 대한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검역전문위원회를 거쳐 지정된 감염병별 검역관리지역은 원숭이두창 27개국, 코로나19 전세계, 콜레라 18개국, 폴리오 14개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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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검역전문위원회를 거쳐 올 하반기 6개월 간 적용 해당지역 입국자 건강상태질문서 및 예방접종·검사 등 서류 요구 가능필요 시 출입국 금지 요청까지..영국 등 빈발 5개국은 발열기준 낮춰 감시 강화
올 하반기 검역관리지역 지정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하반기 검역전문위원회를 통해 국내 첫 감염자 발생이 확인된 원숭이두창을 포함한 9개 검역감염병에 대한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역관리지역 지정은 감염병이 해외에서 유입돼 중대한 영향을 초래할 것을 우려, 감염병별로 국가별 위험도를 평가해 검역대응을 하기 위한 제도다. 검역감염병 유형별 전세계 발생동향을 파악 후, 검역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반기별로 검역관리지역을 정기 지정하게 된다.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지역 입국자에 대해 검역단계에서 건강상태질문서를 비롯해 예방접종, 검사 등에 대한 서류를 요구할 수 있다. 또 필요시 입국자 출국 또는 입국 금지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검역관리지역 지정에 포함된 질병은 △원숭이두창 △코로나19 △콜레라 △페스트 △황열 △동물 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 △에볼라바이러스병 △폴리오 등이다.

이날 검역전문위원회를 거쳐 지정된 감염병별 검역관리지역은 원숭이두창 27개국, 코로나19 전세계, 콜레라 18개국, 폴리오 14개국 등이다. 특히 원숭이두창 검역관리지역 중 빈발하는 상위 5개국(영국,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에 대해서는 발열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낮춰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11개국, 황열은 43개국, 페스트 2개국, 에볼라바이러스 1개국,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국 내 9개 지역 등이 지정됐다. 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SARS)과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검역 관리지역은 1년 내 해외 발병사례가 발견되지 않아 별도지정을 하지 않았다. 이번에 지정된 검역관리지역은 내달 1일부터 6개월간 시행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해외로부터의 감염병 유입에 대응해 지정된 검역관리지역에 대한 철저한 검역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이날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 방역조치와 감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확진자는 지난 21일 오후 독일에서 귀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전(18일) 두통을 시작으로 입국 시 미열(37.0℃), 인후통, 무력증, 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을 보였다. 이후 본인이 인천공항 입국 후 질병청에 의심 신고했고,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돼 현재 인천의료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은 또 다른 의사환자 외국인 1명은 수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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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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