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3강 라이벌' DK 잡고 3연승.. DK는 서머 첫 패배

박상진 2022. 6. 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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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을 달린 3강 중 젠지와 DK의 대결은 혈투였고, 결국 승리는 젠지가 차지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2주 1일차 1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DK를 세트 스코어 2대 1로 격파했다.

2세트 14분 두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젠지는 드래곤을 내주기는 했지만 이후 교전에서 적을 일망타진 하다시피 하며 버프 이상의 성과를 거뒀고, DK는 전령을 가져가며 다음을 노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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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을 달린 3강 중 젠지와 DK의 대결은 혈투였고, 결국 승리는 젠지가 차지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2주 1일차 1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DK를 세트 스코어 2대 1로 격파했다. 2승 득실4의 두 팀이 만나서 젠지는 3승 무패로 선두에 나섰고, DK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서머 첫 패배를 기록했다.

1세트 초반 젠지는 바텀에서 상대 원딜을 잘라내면 선취점을 얻었고, 첫 바람 드래곤까지 챙겨갔다. 이어 바텀에서 또다시 킬을 낸 젠지는 탑에서 '피넛' 한왕호가 상대 탑을 잡아내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DK 역시 '너구리' 장하권이 킬을 냈고, 드래곤 사냥 이후 덮친 상대를 받아치며 킬까지 챙겨갔다. 젠지는 탑에서 갱플랭크가 잡히고, 이후 드래곤을 뺏긴 이후 감정적으로 교전을 건 것이 화근이 된 것.

이어 18분 세 번째 드래곤이 등장하자 젠지는 빠르게 드래곤을 챙겼고, 공격을 들어온 DK를 받아치는 동시에 탑에서 이득을 거두며 불리했던 분위기를 일거에 뒤집었다. DK 역시 상대가 무리해서 한 번 더 들어온 틈을 노려 킬을 따낸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 기세를 탄 젠지는 20분 미드에서 또다시 공격을 감행해 킬을 주고받았고, 동시에 사이드 갱플랭크가 골드를 수급하며 상대와 격차를 벌렸다. DK 역시 다음 드래곤 상황에서 상대를 잡아내 계속 경기 분위기를 팽팽하게 유지했다. 젠지는 28분 교전에서 패하며 암운이 감돌았지만 '리헨즈' 손시우의 신지드가 바론 스틸에 성공한 이후 바로 상대를 잡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14분 두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젠지는 드래곤을 내주기는 했지만 이후 교전에서 적을 일망타진 하다시피 하며 버프 이상의 성과를 거뒀고, DK는 전령을 가져가며 다음을 노려야 했다. 젠지는 맵을 넓게 활용하며 DK의 챔피언을 잘랐고, 특히 사이드에서 장하권을 집요하게 잡아내며 더욱 격차를 만들었다. DK 역시 25분 드래곤 교전에서 무리했던 상대를 잡아냈고, 바론까지 이어가며 불리했던 분위기를 빠르게 따라잡았다.

이후 줄곧 앞서나간 DK는 무리해서 바론을 치던 젠지를 구석으로 몰아놓고 본진에 들이닥친 미니언과 함께 내부 건물을 파괴하기 시작했고, 늪에 빠진 젠지는 수비도 공격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스스로 무너지며 경기는 3세트로 흘러갔다.

추격을 허용한 젠지는 3세트 담원의 초반 공격을 잘 흘려내며 이를 역으로 이용해 계속 킬을 냈고, DK는 인원이 뭉쳐 킬을 내려고 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거듭 손해를 봤다. DK는 13분 바텀에서 상대 둘을 잡았지만 젠지도 같은 수를 데려갔고, 이어진 교전에서 드래곤을 보고 좁은 통로로 이동하던 DK를 잡아내낸 젠지가 승리하며 드래곤 영혼도 눈앞에 뒀다.

DK는 상대 드래곤 영혼 타이밍에 바론으로 회전해 승부를 보려 했지만 젠지는 이를 눈치채고 바론 앞에서 상대를 견제하는 동시애 드래곤까지 잡아내며 드래곤 영혼까지 획득했고, 바론까지 획득한 젠지는 미니언을 이용해 상대 본인에 들이닥쳤다. DK는 나르를 보내 상대 본진 역공을 시도했지만 젠지는 2세트와 다르게 위험한 플레이를 하지 않았고, 결국 29분 상대 본진 넥서스를 파괴하고 3연승에 성공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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