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동이 믿는 안양의 저력 "운동장에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현장인터뷰]

박준범 입력 2022. 6. 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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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 있다. 운동장에서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FC안양 공격수 백성동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안양 유니폼을 입었다.

2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 부천FC전에 앞서 만난 백성동은 "공격 포인트는 사실 할 때도 못 할 때도 있다. 이적했는데 긴 부상이 있었고, 팀에 합류하고 주춤하면서 부담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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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백성동이 22일 부천전을 앞두고 사전 인터뷰를 진행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 안양

[스포츠서울 | 부천=박준범기자] “저력 있다. 운동장에서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FC안양 공격수 백성동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안양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시즌 초반엔 부상으로 인해 장기 결장했다. 19라운드 경남FC전에서 시즌 마수걸이포를 가동했다. 2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 부천FC전에 앞서 만난 백성동은 “공격 포인트는 사실 할 때도 못 할 때도 있다. 이적했는데 긴 부상이 있었고, 팀에 합류하고 주춤하면서 부담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안양은 20라운드 광주FC전에서 0-4 완패를 당했다. 미드필더 홍창범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가 있었지만, 경기력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백성동은 “광주전은 베테랑들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안 해도 선수 개개인이 내용, 결과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 특별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인식하고 있다”라며 “이후 훈련에서부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진중함이 많이 묻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전 대패를 21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어느 정도 털어 냈다. 안양은 먼저 2실점했으나, 이후 2골을 넣는 저력을 발휘했다. 백성동은 “어느 팀과 해도 2실점하고 2골을 따라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따라갈 수 있는 저력이 있는 팀이라는 걸 스스로 증명했다. 승점 3을 확보하진 못했지만 대전전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선수들이 노력해도 안 될 때가 있긴 하다”라면서도 “이런 이야기는 변명으로 들릴 것이다. 운동장에서 증명해야 한다. 더 준비하고 생각하고 운동장에서 행동으로 뭔가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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