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사오려고요" 안익수 감독, '황인범 잡기'에 진심이다[현장인터뷰]

강예진 2022. 6. 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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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끝나면 남대문 시장에 가서 수갑 하나 사려고 한다."

안 감독은 "경기 끝나면 남대문 시장에 가서 수갑 하나 사려고 한다"고 웃으며 "한국 축구뿐 아니라 전체에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선수다. 함께 좋은 추억, 좋은 스토리를 만들어갈 수 기회가 됐으면 한다. 축구 선배로서 마음도 크다"며 잔류를 바랐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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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상암=강예진기자] “경기 끝나면 남대문 시장에 가서 수갑 하나 사려고 한다.”

안익수 FC서울 감독은 황인범에 관한 질문에 웃으며 이렇게 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외국인 선수들이 오는 6월30일까지 기존 계약과 관계없이 다른 팀과 임시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규정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지난 4월 서울과 3개월 단기 계약을 맺은 황인범의 거취가 이슈로 떠오른 상황.

안 감독은 “경기 끝나면 남대문 시장에 가서 수갑 하나 사려고 한다”고 웃으며 “한국 축구뿐 아니라 전체에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선수다. 함께 좋은 추억, 좋은 스토리를 만들어갈 수 기회가 됐으면 한다. 축구 선배로서 마음도 크다”며 잔류를 바랐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직전 슈퍼매치서 수원 삼성에 1-0 승리를 거둔 안 감독은 이날 역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각오다.

이틀 휴식 후 경기를 갖는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지만 안 감독은 “우리뿐 아니라 모두가 타이트한 일정에 힘든 상황이다. 팬들이 찾아오셨으니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했다.

악재도 있다.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5골 3도움)를 기록 중인 나상호가 수원과 경기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조지훈이 그자리에 선다. 안 감독은 “해봐야 안다”며 “준비를 잘하는 선수라 특별하게 이야기한 건 없다”고 말을 아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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