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해수욕장 방역 완화..피서객 330만 명 전망
[KBS 춘천] [앵커]
다음 달(7월) 8일부터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차례대로 개장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 해수욕장은 정상 운영될 예정입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입장에 앞서 발열 여부를 측정합니다.
백사장에서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습니다.
일 년이 흐른 경포해변.
때 이른 무더위를 식히려는 관광객들은 마스크 없이 시원한 푸른 바다를 즐깁니다.
[전승훈/관광객 :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해수욕장 오니까 시원하고 생각보다 사람도 많아서 노는 데 부담 없이 놀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다음 달(7월) 8일 강릉과 양양을 시작으로 차례로 개장하는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80여 곳도 방역이 대폭 완화됩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은 권고로 바뀌고, 오후 6시 이후에도 백사장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경포해수욕장과 속초해수욕장 등은 야간 입수도 일부 허용합니다.
경포비치비어 축제, 속초 썸머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도 재개됩니다.
[황병관/강원도환동해본부해양항만과장 : "동해안 시군별 특색있는 테마형 해수욕장을 운영하겠습니다. 강릉 해수욕장은 불후의 명곡 페스티벌 맥주 축제를 유치하고."]
다만, 여름 휴가철을 통한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화장실 등 실내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강원도는 올해도 지난해 수준인 피서객 330만 명이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탁지은 기자 (tje12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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