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되면 루머 얻는다?.. 열애설·학폭설 '난장판' 연예계

서진주 기자 입력 2022. 6. 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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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연예인들이 무분별한 논란에 휩싸여 곤혹을 치르고 있다.

배우 한소희는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송강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해당 사진 속 여성은 한소희가 맞지만 남성은 송강이 아니었던 것.

남성은 한소희와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네임'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문상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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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연예인들이 무분별한 논란에 휩싸여 곤혹을 치르고 있다. /사진은 배우 한소희(왼쪽)와 남주혁. /사진=뉴스1
대세 연예인들이 무분별한 논란에 휩싸여 곤혹을 치르고 있다.

배우 한소희는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송강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속 남녀가 한소희와 송강이라는 추측이 확산된 것. 이에 두 사람의 데이트가 목격됐다는 주장이 난무했다.

하지만 곧바로 사실이 아님이 확이됐다. 해당 사진 속 여성은 한소희가 맞지만 남성은 송강이 아니었던 것. 남성은 한소희와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네임'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문상민이었다. 문상민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마이네임 모임"이라는 간단한 설명과 함께 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배우 남주혁은 때아닌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매체는 남주혁과 중·고등학교 동창이라는 A씨의 제보를 바탕으로 남주혁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남주혁은 이른바 '일진' 무리들과 어울렸으며 새치기, 욕설은 기본이고 매점에서 빵을 사오라고 시키는 일명 '빵셔틀' 등의 가혹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명백한 허위 보도"라며 고소를 예고했다. 소속사는 "최초 보도기사를 보고 배우에게 관련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또한 이번 기사가 나가기까지 소속사나 배우에게 단 한번의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매체의 일방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악의적 확대 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처벌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미 모니터링으로 수집된 자료 또한 법적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의 근거 없는 루머 확산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다각도로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대세로 자리매김한 연예인들이 억지 주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폭로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연예인이 입고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익명 뒤에 숨은 무차별적인 폭로에 맞서고 있는 것이다. 정당한 의혹 제기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사실이 아닌 경우에는 피해자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인들을 상대로 루머가 사실인 것처럼 퍼트리는 일이 번번이 발생하고 있지만 책임질 실체는 없으니 답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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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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