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첼시 이적 시장 총괄' 마리나 사임..이적시장 종료 후 결별 예정

신인섭 기자 2022. 6. 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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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의 이적시장을 총괄하는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가 팀을 떠난다.

마리나는 과거 다비드 루이스와 페르난도 토레스 영입부터 이적시장에 영향을 미쳤고, 조세 무리뉴 감독을 다시 첼시 감독직으로 복귀시키며 팀의 전성기를 다시 한번 이끌었다.

첼시는 마리나가 이적시장 전권을 잡은 뒤, 매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클럽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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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의 이적시장을 총괄하는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가 팀을 떠난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오늘 이사회에 대한 일련의 임명과 지도자들의 변화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는 마리나의 사임이 포함돼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까지는 팀을 맡을 예정이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새로운 대체자를 찾을 때까지 임시 디렉터 역할을 수행하며, 마리나와 이번 이적 기간 동안은 그를 잔류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마리나는 2010년 첼시에서 일을 시작해 2013-14시즌을 앞두고 클럽 이사회의 직위를 부여받았다. 특히 이적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리나는 과거 다비드 루이스와 페르난도 토레스 영입부터 이적시장에 영향을 미쳤고, 조세 무리뉴 감독을 다시 첼시 감독직으로 복귀시키며 팀의 전성기를 다시 한번 이끌었다.

판매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후안 마타, 네마냐 마티치 등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데려온 선수들을 시장 가치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첼시는 마리나가 이적시장 전권을 잡은 뒤, 매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클럽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구단주 교체가 큰 이유다. 최근 첼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큰 압박을 받아왔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결국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팀을 떠났다. 새롭게 첼시를 이끌게 된 인물은 보엘리다. 보엘리는 MLB(미국메이저리그베이스볼)의 LA 다저스, LA스파크스, LA 레이커스의 구단주로 스포츠 구단 경영 경험이 있다. 다만 축구 팀은 처음이다.

새 시대에 돌입하면서 새로운 인물들로 첼시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1일 이미 브루스 벅 회장이 사임했고, 마리나 역시 팀을 떠날 예정이다.

보엘리 구단주는 "우리는 마리나가 클럽에서 수년간 훌륭한 서비스를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그녀의 향후 모험에서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라며 작별 인사를 고했다.

사진=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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