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안보 연구' 홍성태 한국전략문제연구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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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차원에서 안보 연구 분야를 개척한 홍성태 한국전략문제연구소(KRIS) 소장이 지난 21일 오후 5시30분 별세했다.
고인은 육군사관학교 14기로 1958년 임관 뒤 1965년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수도기계화사단 제26여단장, 국방부 기획국 정책과장, 제1기갑여단장, 기갑학교장, 육군대학 교수부장 등을 지냈다.
신군부의 대표적 사조직이었던 하나회와 불화한 탓에 1987년 준장으로 예편한 뒤 사재를 털어 한국전략문제연구소를 설립해 안보 연구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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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차원에서 안보 연구 분야를 개척한 홍성태 한국전략문제연구소(KRIS) 소장이 지난 21일 오후 5시30분 별세했다. 향년 85.
고인은 육군사관학교 14기로 1958년 임관 뒤 1965년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수도기계화사단 제26여단장, 국방부 기획국 정책과장, 제1기갑여단장, 기갑학교장, 육군대학 교수부장 등을 지냈다. 신군부의 대표적 사조직이었던 하나회와 불화한 탓에 1987년 준장으로 예편한 뒤 사재를 털어 한국전략문제연구소를 설립해 안보 연구에 매진했다. 그무렵 국영기업체 간부 등으로 옮겨가던 다른 예비역 장성들과는 차별화한 행보였다.
한국전략문제연구소는 정책보고서인 와, 한반도 주변국 군사력을 평가하는 <동북아 전략균형>을 펴내며 군·안보 관련 부처의 관심을 끌었다. 고인의 저서로는 <한국전쟁사의 재조명>, <한국전쟁의 기동전 분석>, <스탈린>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호정씨, 자녀 수연, 새로나씨, 사위 강현구, 김창균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50분. (02)2258-5925.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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