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헤어질 결심' 탕웨이X박해일 감정을 춤으로..'박찬욱 감독과 두 번째 협업'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이 안무가 모니카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안개'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1일 배급사 CJ ENM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단편영화 '일장춘몽'에 이어 재회한 박찬욱 감독과 모니카의 두 번째 만남으로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은 바. 특히 박찬욱 감독이 작품에 중요한 영감을 주었다고 전한 삽입곡 '안개'는 가수 정훈희와 송창식의 조화로운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는다.

두 사람의 음악적 만남은 박찬욱 감독이 직접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욱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영화 본편에서도 엔딩 크레디트까지 울려퍼지며 진한 감정적 여운을 남겨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뮤직비디오 속 모니카의 몽환적인 춤사위가 더해져 한층 짙어진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나무가 우거진 숲부터 부서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담담하게 펼쳐지는 안무는 서로에게 깊게 스며드는 서래와 해준의 관계를 고스란히 표현해 내 '헤어질 결심'만의 정서적 의미를 곱씹게 한다.

이렇듯 관객들을 단번에 매료시킬 삽입곡 '안개'와 안무가 모니카만의 매력으로 완성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헤어질 결심'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 그리고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에 감각적인 미장센이 더해진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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