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모 농협 조합장, 직원들에게 갑질 '논란'

김채은 2022. 6. 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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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 한 농협 조합장이 개인적인 일에 직원을 투입해 논란이다.

22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안동의 한 농협 조합장이 업무시간 중 개인적인 일에 직원을 동원하는 일이 발생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안동의 모 농협 조합장 B씨가 지난 16일 오전 9시 반부터 2시간 동안 농기구수리센터 직원을 자신의 밭 인근 농수로에 묻힌 양수기를 철거하는 작업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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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 한 농협 조합장이 개인적인 일에 직원을 투입해 논란이다. /독자제공

[더팩트ㅣ안동=김채은 기자] 경북 안동의 한 농협 조합장이 개인적인 일에 직원을 투입해 논란이다.

22일 <더팩트>취재를 종합하면 안동의 한 농협 조합장이 업무시간 중 개인적인 일에 직원을 동원하는 일이 발생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안동의 모 농협 조합장 B씨가 지난 16일 오전 9시 반부터 2시간 동안 농기구수리센터 직원을 자신의 밭 인근 농수로에 묻힌 양수기를 철거하는 작업에 투입했다.

제보자 A씨는 "농기구수리센터에 농기계 수리를 요청한 지 2달이 넘도록 수리를 못 받고 있는데 조합장은 개인적인 일에 직원을 동원했다"며 "해당 사실에 대해 항의하자 처음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발뺌하다, 증거사진을 들이밀자 인정했다"고 말했다.

해당 농협 조합장 B씨는 "농수로에 묻힌 펌프를 들어내야 하는데 장비가 없어 조합원에게 부탁한 사실은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은 아니었다"면서 "갑질로 볼 수도 있지만 이해해줄 수도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둘러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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