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일 금융지주 CFO와 간담회..채무조정·대환대출 논의 

우형준 기자 2022. 6. 2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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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금융 지주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을 불러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 지원을 주문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내일(23일) 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국투자·메리츠 등 10개 금융 지주 CFO와 간담회를 갖을 계획입니다. 

금융위는 이 자리에서 지난달 통과된 제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에 담긴 금융 지원안과 관련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취약차주·실수요자의 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금융회사의 협조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추경 예산안을 통해 올해 하반기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채무 조정과 금융권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대환 지원, 자영업자 맞춤형 저리 신규 대출 지원, 햇살론 유스 지원 강화, 최저 신용자 특례 보증, 안심 전환 대출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오는 9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가 종료되는 데 따라 대출 부실이 한꺼번에 쏟아지지 않도록 연착륙하는 방안도 논의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 및 원리금이 상환 유예된 대출 잔액은 올해 1월 말 기준 133조 4000억 원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대출 금리 상승 논의와 더불어 정부 채무 조정 프로그램 등과 별개로 금융사들의 리스크 관라에 대해서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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