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장마철 가스호스·배관 연결부위 꼭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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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는 장마철을 앞두고 가스 안전 점검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22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장마철에는 가스 호스나 배관, 용기(가스통) 등의 연결 부위가 잘 조여져 있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협회, LPG산업협회 등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태풍·호우 등 재난 발생 시 가스 사고가 우려되는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수해 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가스시설 응급 복구를 신속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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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장마철을 앞두고 가스 안전 점검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22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장마철에는 가스 호스나 배관, 용기(가스통) 등의 연결 부위가 잘 조여져 있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배관이 느슨하게 연결된 경우 비바람에 파손돼 가스가 누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침수가 우려될 경우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가정 내 중간밸브를 잠그고 계량기 주변에 위치한 메인 밸브까지 잠가 가스 누출을 막아야 한다.
액화천연가스(LPG)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중간 밸브와 가스통 밸브를 함께 잠그고 침수·붕괴시 가스 용기가 이탈되지 않도록 체인 등을 이용해 고정시켜야 한다.
또 침수된 가스 제품은 사용 전에 도시가스 공급사나 LPG 판매점에서 안전 점검을 받은 뒤 사용해야 한다.
장마철 가스 안전 사고는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020년 여름에는 서울 서초구에서 토사 유출로 단지 내 도시가스 매설 배관이 노출됐고, 경기 이천에서도 토사 유입으로 소형 LPG 저장탱크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가평에서는 하천 토사 유실로 도시가스관이 노출됐다.
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협회, LPG산업협회 등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태풍·호우 등 재난 발생 시 가스 사고가 우려되는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수해 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가스시설 응급 복구를 신속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장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가정과 사업장은 가스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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