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 주한 美대사 내달 10일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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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다음달 10일 우리나라에 부임한다.
22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골드버그 대사는 내달 서울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면서 작년 1월 해리 해리스 전 대사 이임 이후 비워져 있던 주한 미 대사의 '빈자리'를 채운다.
그러나 당시 골드버그 대사는 주콜롬비아대사직에서 이임하기 전이었고, 이달 2일 국무부에서 주한대사 취임 선서를 한 뒤에도 교육 일정 등을 소화하느라 부임이 계속 미뤄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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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다음달 10일 우리나라에 부임한다.
22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골드버그 대사는 내달 서울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면서 작년 1월 해리 해리스 전 대사 이임 이후 비워져 있던 주한 미 대사의 '빈자리'를 채운다.
당초 골드버그 대사는 지난달 5일 미 의회 인준을 통과하면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방한(5월20~22일)에 앞서 우리나라에 부임할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당시 골드버그 대사는 주콜롬비아대사직에서 이임하기 전이었고, 이달 2일 국무부에서 주한대사 취임 선서를 한 뒤에도 교육 일정 등을 소화하느라 부임이 계속 미뤄졌다고 한다.
골드버그 대사는 미 국무부가 부여하는 최고위 직급인 '경력대사' 직함을 갖고 있는 '베테랑 외교관'이다. 그는 콜롬비아에 앞서 볼리비아·필리핀에서도 대사로 근무했다.
또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10년엔 국무부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주한 미 대사는 해리스 전 대사 이임 뒤 로버트 랩슨 전 대사관 공관차석이 작년 7월까지 대리대사 업무를 수행해왔고, 현재는 크리스 델 코소 공관차석이 이 역할을 맡고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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