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전학 온 초등생, 교사엔 '욕설' 친구엔 '날아차기'
첫 번째 소식의 해시태그는 # 오토바이 탄 개입니다. 경찰이 교통법규를 어긴 오토바이 운전자를 개로 묘사한 현수막을 내걸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현수막에는 교통법규위반을 집중단속한다는 문구와 함께 오토바이를 탄 개를 단속하는 경찰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요. 정의당 충남도당은 "참으로 무례하다"며 경찰을 비판했습니다. 또 수많은 배달노동자를 비하하는 표현이라면서 배달노동자들에 대한 공식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배달노동자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 측도, 경찰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 측은 고의가 아니었다면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돼 해당 현수막을 모두 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
2. 강제전학 온 초등생, 교사엔 '욕설' 친구엔 '날아차기'
다음 소식의 해시태그는 # 공포의 초등생입니다. 전북 익산의 한 초등학생이 교사에게 수차례 욕설을 하고 친구들을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전 학교에서 문제를 저질러 해당 학교로 강제전학을 왔다는 A군. 지난달 25일에 첫 등교일부터 교사의 부당 지도를 주장하며 막말을 퍼붓고 소란을 피웠다고 하는데요. 5일 후에는 같은 반 학생에게 날아차기를 했고, 이를 목격한 담임교사가 제지하자 욕설과 협박이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한 여학생을 공격하기도 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제지하자, A군은 오히려 경찰관을 아동학대로 신고했습니다. 이같은 만행이 이어지자 결국 학부모들은 A군의 강제전학을 요구했는데요. 조사에 나선 익산교육지원청은 "강제전학 여부에 대한 심의결과는 이번 주 중으로 나올 것 같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도 "심의결과는 당사자들에게만 통보된다"고 밝혔습니다.
3. 차 밑에 깔린 배달기사…달려온 시민들 힘 모아 구출
마지막 소식의 해시태그는 # 시민의 손길입니다. 이번 소식은 짧은 영상과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골목가. 운전자 A씨가 배달을 위해 잠시 길가에 세워뒀던 차량에 사이드브레이크가 풀려서 미끄러집니다. 급히 달려가 막아 보지만 오히려 차량에 속수무책으로 깔렸는데요.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곧장 힘을 모았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행인들과 인근 파출소 경찰관들이 모두 함께 달려와 구조에 힘을 보태면서 A씨는 무사히 구출될 수 있었는데요. 경찰은 "주저하지 않았던 시민의 손길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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