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 수원고검장, 자타공인 '수사통' 신망 두터워

[프로필] 560억원 횡령 교수공제회 대표 기소..따르는 후배 많아

이주형 신임 수원고검장 2022.4.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한동훈 법무부장관 취임 후 첫 단행된 검찰 정기인사에서 수원고검장에 이주형 울산지검장(55·사법연수원 25기)이 승진했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대구 출신인 이 고검장은 경원고, 고려대 법학과, 고려대 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하고 사법시험 35회로 법조계에 입문해 대구지검 검사로 입직했다.

이 고검장은 지난 2012년 수원지검 특수부장 시절 금융감독원 인허가 없이 임의단체를 조직해 조직·교수들로부터 6771억원을 유사수신해 560여억원을 횡령한 전국교수공제회 대표를 기소하는 등 검찰 안팎에서 수사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화한 성품으로 검찰 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창원지검을 두루 거쳤고 대검 연구관, 대구지검 영덕지청장, 대검 피해자인권과장, 수원지검 특수부장,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서울중앙지검형사4부장, 대구지검 2차장, 수원지검 2차장, 서울남부지검 1차장, 대검 과학수사부장, 의정부지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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