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주말에 하키 즐겨"..러 크렘린, 건강이상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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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69)의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NBC에 푸틴 대통령이 주말 하키를 즐겼다며 그가 비밀리에 투병 중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스카이뉴스 등이 전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전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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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69)의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NBC에 푸틴 대통령이 주말 하키를 즐겼다며 그가 비밀리에 투병 중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스카이뉴스 등이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사실 그는 어제 오후에 하키를 했다. 바로 어제"라면서 "이제 그의 건강 상태에 관해 스스로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지난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서 3시간 반 동안 연설하고 토론까지 했다고 언급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건강이 안좋은 사람이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고 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전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퍼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정신 질환이나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거나 시한부 암 투병 중이라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공개 석상에서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 이런 소문을 더욱 키웠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매일 공개적인 자리에 나오고 있다면서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그에게서 어떤 질병의 증상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지난달 29일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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