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문수아, 첫 세계선수권서 평영 200m 준결선 진출

이상철 기자 2022. 6. 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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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대표팀의 '막내' 문수아(14·상일여중)가 생애 처음 출전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평영 200m 준결선에 진출했다.

문수아는 22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평영 200m 예선에서 2분27초91의 기록으로 3조 6위이자 전체 27명 중 15위에 올랐다.

남자 평영 200m 예선에 출전한 조성재(고양시청)도 2분10초69를 기록하며 전체 11위로 준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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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생으로 이번 대회 최연소 경영 선수
이주호·조성재 각각 배영 200m, 평영 200m 예선 통과
2022 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녀 평영 200m에서 나란히 준결선에 진출한 문수아(왼쪽)와 조성재.(대한수영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경영 대표팀의 '막내' 문수아(14·상일여중)가 생애 처음 출전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평영 200m 준결선에 진출했다.

문수아는 22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평영 200m 예선에서 2분27초91의 기록으로 3조 6위이자 전체 27명 중 15위에 올랐다.

이로써 문수아는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문수아가 23일 오전 2시22분부터 시작하는 준결선에서 상위 8명 안에 이름을 올리면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쓴다. 한국 여자 수영선수가 역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평영 종목 결선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2008년생인 문수아는 한국 경영 대표팀 막내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경영 선수 중 최연소다.

문수아는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값진 결실을 이뤘다. 앞서 열린 평영 100m 예선에서는 1분08초50의 기록으로 전체 21위를 차지, 준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2022 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배영 200m 준결선에 오른 이주호.(대한수영연맹 제공) © 뉴스1

한국 배영 간판 이주호(국군체육부대)는 남자 배영 2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이주호는 1분57초89에 터치패드를 찍어 전체 9위를 기록, 준결선에 올랐다. 이주호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세운 한국 기록(1분56초77)에는 1초11 늦었다.

배영 200m 준결선은 23일 오전 2시36분부터 펼쳐진다. 이주호의 이번 대회 두 번째 준결선 경기다. 배영 100m 준결선에도 나갔지만 54초07로 15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남자 평영 200m 예선에 출전한 조성재(고양시청)도 2분10초69를 기록하며 전체 11위로 준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조성재는 23일 오전 1시45분부터 열리는 평영 200m 준결선에서 출전,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조성재는 이번 대회 평영 100m 준결선에도 올랐으나 0.23초 차이로 아쉽게 결선 진출권을 놓쳤다.

김서영(경북도청)-정현영(거제고)-허연경(방산고)-조현주(울산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경영 대표팀은 여자 계영 800m 예선에서 8분13초00을 기록,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허연경은 여자 자유형 100m 예선에도 나섰으나 55초50으로 전체 23위에 그쳐 탈락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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