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이익확정 매물에 반락 마감..H주 2.8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2일 미국 금융긴축으로 자금유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익확정 매물이 선행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51.25 포인트, 2.56% 크게 내려간 2만1008.34로 거래를 끝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지수가 전날까지 사흘간 오르면서 3.4% 크게 올라 급등세를 보인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출회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14.58 포인트, 2.85% 하락한 7335.00으로 폐장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4거래일 만에 반락해 4.36% 대폭 내렸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69개 종목 중 66개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는 2.89%, 스마트폰주 샤오미 3.17%,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4.06%, 징둥닷컴 6.2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4.77%, 게임주 왕이 2.45%,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91%, 중국롄퉁 0.82%, 컴퓨터주 롄샹집단 2.56%,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2.6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7.41%, 온라인 약품주 알리건강 13.85% 떨어졌다.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도 5.03%, 리닝 4.20%, 훠궈주 하이디라오 4.00%, 의류주 선저우 국제 3.18%, 유리주 신이보리 2.43%, 생수주 눙푸 산취안 2.29%,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49%, 맥주주 바이웨이 2.15%,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57% 내렸다.

영국 대형은행 HSBC가 1.46%, 중국인수보험 0.91%, 중국핑안보험 2.00%, 초상은행 2.22%, 중국건설은행 1.42%, 중국은행 1.29%, 항셍은행 0.93%, 중국공상은행 1.52%, 중은홍콩 1.42%, 홍콩교역소 1.21%, 유방보험 3.43% 하락했다.

중국해양석유는 3.82%, 중국석유천연가스 4.16%, 중국석유화공 2.83%, 신아오 에너지 3.64%, 전력주 뎬넝실업 1.71%, 중뎬 HD 2.67%,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3.52%, 야오밍 생물 2.81%, 스야오 집단 1.61% 밀렸다.

부동산주 룽후집단 역시 3.08%, 비구이위안 3.19%, 중국해외발전 2.29%, 링잔 1.78%, 항룽지산 1.63%, 카오룽창 치업 1.30%, 선훙카이 지산 1.13%, 신세계발전 1.07%, 헨더슨랜드 1.03%, 청쿵기건 0.92%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3.94% 저하했다.

반면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는 4.12%, 유제품주 멍뉴유업도 1.62%, 홍콩 부동산주 0.76%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69억4030만 홍콩달러(약 21조620억원), H주는 484억26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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