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복귀 임박' 두산, 선발 운영 어떻게 바뀌나

김현세 기자 2022. 6. 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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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아리엘 미란다(33)가 25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55)은 22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미란다가 돌아오면 (최)승용이가 불펜으로 이동한다. (박)신지는 선발로 뛸 것"이라며 "(이)영하의 등판일은 한 차례 밀린다. 다음주 화요일(28일)이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미란다의 등판을 더는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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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미란다.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아리엘 미란다(33)가 25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한다. 4월 24일 왼쪽 어깨 근육 미세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2개월여 만의 복귀다. 선발진에도 변화가 생긴다.

김태형 두산 감독(55)은 22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미란다가 돌아오면 (최)승용이가 불펜으로 이동한다. (박)신지는 선발로 뛸 것”이라며 “(이)영하의 등판일은 한 차례 밀린다. 다음주 화요일(28일)이다”라고 밝혔다.

미란다가 정상 투구수를 채우기까진 시간이 필요하다. 김 감독은 “일단 60구 정도 생각하고 있다. 80구 이상은 힘들다. 상황에 따라 신지를 뒤에 붙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란다는 지난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225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14승5패 평균자책점 2.33의 성적으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러나 올해는 부상 여파로 1군 2경기 등판에 그쳤다. 김 감독은 “미란다의 등판을 더는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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