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9단, 신안시니어바둑대회 2연패 달성

우은식 2022. 6. 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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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9단이 대만의 왕밍완 9단을 꺾고 1004섬 국제시니어바둑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유 9단은 22일 전남 신안군 라마다프라자 & 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열린 제3회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결승에서 왕밍완 9단을 상대로 154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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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창혁 9단은 22일 전남 신안군 라마다프라자 & 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열린 제3회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결승에서 왕밍완 9단을 상대로 154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유창혁 9단 (제공=한국기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유창혁 9단이 대만의 왕밍완 9단을 꺾고 1004섬 국제시니어바둑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유 9단은 22일 전남 신안군 라마다프라자 & 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열린 제3회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결승에서 왕밍완 9단을 상대로 154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좋은 흐름으로 시작해 빈틈없는 바둑으로 종반까지 운영한 유 9단이 지난 대회 준우승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나섰던 왕 9단의 도전을 뿌리치며 우승 상금 3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연패에 성공한 유창혁 9단은 "오늘 바둑은 전체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잘 짜여진 것 같다"면서 "너무 힘든 시합이었지만 오랜만에 재밌는 승부를 한 것 같고, 올해는 후배 기사들이 나와서 우승까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열린 4강에서 유창혁 9단은 김영환 9단에게 156수 만에 백 불계승했고, 왕밍완 9단은 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 9단에게 16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결승에 올랐다.

대회 첫 2연패에 성공한 유창혁 9단은 16강에서 왕리청 9단에게 역전승했으며, 8강에서 서봉수 9단에게 승리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에 그쳤던 왕밍완 9단은 강력한 우승 후보 이창호 9단과 중국의 창하오 9단을 연파했지만 올해도 유창혁 9단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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