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 공식 확인..Q&A

임종윤 기자 2022. 6. 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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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21일) 독일에서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정부는 원숭이두창 관련 감염병 위기경보를 1단계인 '관심'에서 2단계인 '주의'로 올렸습니다. 

임종윤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결국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네요. 

독일에서 들어왔다고 해서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 사람입니까? 

[기자] 

2명의 의심자 가운데 어제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이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본인이 직접 신고를 했고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비교적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 확진자의 증세는 어땠나요? 

[기자] 

이 확진자는 입국 전인 18일부터 두통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입국 당일인 21일에는 37도의 미열과 인후통, 무력증, 피로와 함께 피부병변이 나타났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두통과 발열, 피부병변은 WHO에서 공인한 대표적인 원숭이두창 초기 증상입니다. 

[앵커] 

확진자가 나왔는 데,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현재 전 세계에 원숭이두창 전용 치료제는 개발된 게 없습니다. 

정부는 일단 이 확진자에 대해 국내에 확보된 항바이러스제를 가지고 치료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 500명분은 다음 달 도입됩니다. 

[앵커] 

의심환자가 2명 발생했는 데 한 명은 확진됐고 나머지 한 명은 어떻게 됐나요? 

[기자] 

오늘(22일) 확진자에 앞서 지난 20일 입국한 외국인 의심자는 PCR검사 결과 수두로 판명됐습니다. 

다만, 원숭이두창의 잠복기가 최대 3주인 점을 감안해 당분간 격리상태에서 확인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원숭이두창이 감염자와의 신체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비행기에 같이 탔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정부는 일단 확진자와 고위험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행기 인접 좌석에 있던 승객들에 대해서는 능동감시, 즉 상태를 지속적으로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잠복기가 긴 만큼 3주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기로 했나요? 

[기자] 

정부는 첫 확진자 발생에 따라 위기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격상하고 대책반도 중앙방역대책본부로 확대해 정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백신과 항바이러스제의 도입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앵커] 

임종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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