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충청메가시티 초광역 협력"

<앵커>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충청권 메가시티 준비위원회 출범을 공식 제안하고, 앞으로의 시정운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특히, 당선인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청년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인물로 이준배 인수위 부위원장을 정무 부시장에 내정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초광역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최 당선인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중간보고회를 통해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필요하다며 출범을 적극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민호 / 세종시장 당선인
"이제는 이것을 가시화시킬 때가 됐다. 그래서 메가시티를 만드는데 어떤 조직과 어떤 체계와 어떤 내용을 할 것이냐라는 것을 논의하는.. "

또한, 청년일자리 정책과 기업유치 등 당선인의 공약을 실현시킬 수 있는 인물로 이준배 인수위 부위원장을 정무부시장에 내정했습니다.

최 당선인은 이 내정자가 고졸 출신으로 자수성가해 기업을 일으킨 경제전문가라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13대 7의 여소야대 시의회 구성에 대해선 시민들이 시정운영에 신중을 기하라는 것으로 받아드린다며, 협치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민호 / 세종시장 당선인
"적절하게 시민들의 견제도 받고 시의원들하고 협치를 해라. 그런 뜻으로 받아들여야되지않겠습니까. 거기에 시민들, 유권자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드리고.."

한편, 인수위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60명 규모의 자문단을 설치하고, 각 분과와 TF팀별로 배치해 시민 의견 수렴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방침입니다.

CJB 김기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