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고발 취하' 발언 놓고 설전.. 국회 공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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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원 구성 협상을 두고 난항을 겪으면서 국회가 4주째 '개점휴업' 상태인 가운데 22일 더불어민주당 측이 먼저 제안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이재명 의원 살리기' 논쟁으로 결국 무산됐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김황식 전 국무총리 초청 강연에서 "민주당이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대선 당시 고소·고발을 취하하자고 하는데 우리가 고발한 건 전부 이재명 당시 후보뿐"이라며 "이재명 의원을 살리려고 정략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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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회동 무산..내주 분수령
여야가 원 구성 협상을 두고 난항을 겪으면서 국회가 4주째 '개점휴업' 상태인 가운데 22일 더불어민주당 측이 먼저 제안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이재명 의원 살리기' 논쟁으로 결국 무산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이재명 의원을 살리려고 대선 당시 고소·고발을 취하하자고 요구했다"고 말한 데 대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사실이 아니다", "사과하지 않으면 만나지 않다"고 즉각 반발하면서다.
산적한 민생경제 과제에 국회 정상화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민주당이 워크숍을 끝내고 돌아오는 다음 주가 원 구성 협상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양당이 '이재명 살리기'를 두고 또다시 정면 충돌하면서 민주당에서 제안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불발됐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김황식 전 국무총리 초청 강연에서 "민주당이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대선 당시 고소·고발을 취하하자고 하는데 우리가 고발한 건 전부 이재명 당시 후보뿐"이라며 "이재명 의원을 살리려고 정략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즉각 반발하며, 박 원내대표가 말했던 여야 원내대표 회동 제안도 거둬들였다. 박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늘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며 손을 내밀었지만, 권 원내대표 발언을 확인한 후 '회동 무산'을 선언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중 권성동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를 정상화할 진정성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했는데 이후에 기사를 봤더니 정말 얼토당토 않은 발언으로, 살얼음판인 협상 상황에 찬물을 끼얹어서 기가 차다"고 응수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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