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위기 中企 원전생태계 지원.. 2025년까지 1조 규모 신규발주

임광복 2022. 6. 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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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사 위기인 중소기업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해 2025년까지 1조원 이상 신규발주로 긴급수혈에 나선다.

이에 앞서 올해 원전 예비품과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설계에 925억원 규모의 일감을 긴급 공급한다.

정부는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설계 등에 925억원의 일감을 긴급 공급하고, 2025년까지 1조원 이상 신규발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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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신한울 3·4호기 일감 925억 공급

정부가 고사 위기인 중소기업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해 2025년까지 1조원 이상 신규발주로 긴급수혈에 나선다. 이에 앞서 올해 원전 예비품과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설계에 925억원 규모의 일감을 긴급 공급한다. 향후 신한울 3·4호기는 조속히 발주를 추진해 대규모 원전 일감 창출에 나선다.

중장기 기술강화를 위해 원자력 연구개발(R&D)에 올해 6700억원, 2023~2025년 3조원 이상 투자하기로 했다. 글로벌 원전 소형화에 발맞춰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상용화에 2028년까지 3992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원전 최강국 도약 국정과제 실현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당선인 시절에 이어 두 달 만에 경남 창원 원전산업 현장인 두산에너지빌리티를 방문, 원전 협력업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원전 최강국 도약 국정과제 실현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지난 5년 동안 바보 같은 짓을 안하고 원전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구축했더라면 지금 아마 경쟁자가 전혀 없었을 것"이라며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는 법적 절차와 기준은 준수하되 최대한 시간을 단축해서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15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도 이날 탈원전 기조로 일감절벽에 직면한 원전산업 생태계의 긴급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설계 등에 925억원의 일감을 긴급 공급하고, 2025년까지 1조원 이상 신규발주하기로 했다.

원전업계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기술보증, 협력업체 융자지원 등 올해 38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해 금융애로를 해소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협력업체에 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투자형 지원규모도 현재 120억원에서 300억원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또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재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현장 '금융 상담데스크'와 산업부 2차관 주재 '원전산업 경쟁력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원전업계의 현안 애로해소를 지원한다. 원전산업 생태계의 일감 연속성을 유지하고, 지속성장을 위해 원전 수출을 강력히 추진한다. 체코·폴란드 등 사업자 선정이 다가오는 국가는 패키지 마련과 정부 고위급 수주활동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

■원전 중장기 R&D 강화

정부는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원자력 R&D에 올해 6700억원, 2023~2025년 3조원 이상 투자하기로 했다. 원자력 R&D에 대학 참여를 확대해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고준위방폐물 융합대학원을 내년에 신설, 고준위방폐물 관리분야 석·박사 인력을 매년 20명 규모 양성하기로 했다.

국내 독자모델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상용화에 2028년까지 3992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가동원전과 연계한 수소 생산을 위해 기반연구를 2024년까지 진행하고 실증, 법제도 정비, 해외원전 수주 연계를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원전 중기 대상 1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도 공급한다. 정책금융은 중소 원전업체에 정책자금 500억원을 공급하고 특례보증 500억원을 신설한다. 단기 경영난 극복 운전자금 300억원, 신규 설비투자를 위한 시설자금 200억원을 원전 중기에 우선 배정한다. 시설자금 지원한도도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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