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재선의원들, 이재명 압박.."선거패배 책임자들 출마하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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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이 22일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패배의 중요한 책임이 있는 분들은 이번(8월) 전당대회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한다"면서 사실상 이재명 의원의 불출마를 거듭 압박했다.
재선 의원들은 입장문에서 "대선·지선 패배에 중요한 책임이 있는 분들은 이번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명시했다.
실명을 적시하지는 않았으나, 이재명 상임고문이나 친문 핵심으로 분류되는 4선 홍영표·3선 전해철 의원의 불출마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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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이 22일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패배의 중요한 책임이 있는 분들은 이번(8월) 전당대회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한다"면서 사실상 이재명 의원의 불출마를 거듭 압박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송갑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재선의원 모임을 마친 뒤 '민주당 전당대회에 관한 당 재선의원 입장'을 취재진에게 설명하면서 "이번 전당대회가 계파 간 세력 싸움이 되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선 의원들은 입장문에서 "대선·지선 패배에 중요한 책임이 있는 분들은 이번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명시했다. 실명을 적시하지는 않았으나, 이재명 상임고문이나 친문 핵심으로 분류되는 4선 홍영표·3선 전해철 의원의 불출마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이 출마할 경우 전대 구도가 계파 전 양상으로 흐르고, 대선 패배 책임론을 두고 당내 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는 게 재선 의원들의 주장이다. 송 의원은 "홍영표 의원의 경우 대선·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나오지 말라고 하기에는 그렇다"면서도 "계파대결로 흘러갈 가능성이 꽤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세대교체가 돼야 혁신과 통합으로 갈 수 있지 않겠느냐고 생각하는 분도 있다"면서 "그런 것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사람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재선의원들은 총 48명인데, 이들 중 이날 발표에 동의한 의원은 34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1명이 반대, 13명이 아직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감안한듯 전해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불출마 선언문을 올려 전당대회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전대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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