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복 방송 복귀, 사생활 논란은 뒷전? [이슈&톡]

김한길 기자 2022. 6. 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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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방송을 중단했던 가수 장문복이 그동안의 고충을 눈물로 토로하며 복귀를 알렸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앞서 장문복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독특한 랩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에 장문복은 그동안 자신을 '가수 장문복'이 아닌, 가십거리로만 바라보는 부정적 시선들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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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복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방송을 중단했던 가수 장문복이 그동안의 고충을 눈물로 토로하며 복귀를 알렸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장문복은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힙통령'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에게 12년 동안 무시를 받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앞서 장문복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독특한 랩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당시 그의 랩은 힙합계에선 조롱거리가 됐고, 그를 래퍼로 취급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가 얻은 '힙통령'이라는 수식어 역시 랩을 잘해서가 아닌, 반어적 별명이다.

이후 그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참가와 그룹 리미트리스 데뷔를 통해 음악적 성장을 위해 노력했지만, 그에 대한 편견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에 장문복은 그동안 자신을 '가수 장문복'이 아닌, 가십거리로만 바라보는 부정적 시선들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것.


물론 이 같은 고충만 놓고 보면 안타까운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는 앞서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아 동정 여론을 얻기는 어려워 보인다.

장문복은 지난 2020년,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당시 전 여자친구는 장문복이 교제하는 과정에서 성관계와 용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장문복은 자신의 SNS를 통해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은 넘지 말아야지.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모든 게 용서되는 건 아니야. 할많하않(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이라며 해당 폭로에 대해 간접적으로 부인하는 입장을 취했다.

장문복과 전 여자친구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팬들의 혼란은 가중됐지만 추후 입장은 없었고, 이 같은 물의에 대한 사과 역시도 없었다. 소속사 역시 "개인의 사생활"이라며 논란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2년 여가 흐른 후에도 상처 입은 팬들에 대한 사과보다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고민만 급급한 모양새다. 과연 장문복이 추락한 이미지를 뒤로한 채 재기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채널S '진격의 할매']

장문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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