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규모 6.1 강진..사망자 최소 280명으로 늘어(종합)

김지은 2022. 6. 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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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동부 파크티카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적어도 280명이 죽고 6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영국 BBC가 이날 보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4분 아프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인 파크티카주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EMSC은 이번 지진의 진동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은 물론 인도까지 약 500km 범위내 1억1900만명이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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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파키스탄 국경 인근서 발생…인도서도 감지
부상자는 600명 이상 "수십채 가옥 무너져"

[가얀=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팍티카주 가얀에서 탈레반 병사들이 지진 피해 부상자들을 대피시키는 정부 헬기를 경비하고 있다. 아프간 동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55명이 숨졌다고 탈레반 당국이 밝혔다. 2022.06.22.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동부 파크티카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적어도 280명이 죽고 6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영국 BBC가 이날 보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4분 아프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인 파크티카주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인구 9만6000명의 도시 호스트에서 남서쪽으로 36㎞ 떨어진 곳이다.

진원의 깊이는 6㎞로 관측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 지진의 규모가 5.9라고 밝혔다.

지진은 아프간 수도 카불은 물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펀자브 등 수백㎞ 떨어진 곳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로 위력이 컸다.

특히 파크티카주와 인근 호스트주 등은 심각한 피해를 봤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가옥들이 무너져 많은 사람이 무너진 주택에 깔린 것으로 보인다.

EMSC은 이번 지진의 진동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은 물론 인도까지 약 500km 범위내 1억1900만명이 느꼈다고 전했다.

빌랄 카리미 탈레반 정부 부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심각한 지진이 파크티카주 4개 지역를 뒤흔들어 수백명이 숨지고 수십채의 가옥이 파괴됐다"고 알렸다.

이어 "우리는 더 이상의 재앙을 막기 위해 모든 구호 기관들이 즉시 그 지역에 팀을 파견할 것을 요청한다"고 간청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은 인도 지각판이 북쪽의 유라시아판과 충돌하는 지역에 위치해 있어 지진에 취약하다.

2015년에 아프가니스탄의 북동쪽을 강타한 강진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이웃 파키스탄 북부에서 200명 이상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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