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0년 사업해봐서 절절함 공감"..스마트공장 찾은 이영 장관(종합)

김민석 기자 2022. 6. 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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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년 사업해봐서 사장님께서 말씀하시는 절절함이 어떤 것인지 전해져옵니다. 기운 내셔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창원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삼현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업 21년차 정병춘 나노아이텍 대표가 여러 어려움을 호소하자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영 장관과 스마트공장 5개사 대표 및 전문가들은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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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자기와의 싸움 거쳐야 기업가 정신 완성돼, 기운 내시라"
첫 지방 행보..경남청장 "연내 스마트공장 3000개 구축 계획"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경남 창원 스마트공장 삼현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2.6.22/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저도 20년 사업해봐서 사장님께서 말씀하시는 절절함이 어떤 것인지 전해져옵니다. 기운 내셔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창원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삼현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업 21년차 정병춘 나노아이텍 대표가 여러 어려움을 호소하자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모든 사업가는 성공을 위해 시작했다가 수차례 도전과 자기와의 싸움을 거치면서 기업가 정신이 완성된다고 하더라"며 "정 대표님이 말하는 광학 렌즈와 자율주행 분야는 정책 자금 중에도 중점지원 분야인 만큼 국가 주요사업으로 보면 좋겠다는 부분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영 장관과 스마트공장 5개사 대표 및 전문가들은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한 현장 의견을 청취해 중기 디지털 전환 정책 등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체 대표로 정병춘 나노아이텍 대표를 포함해 Δ황성호 삼현 대표 Δ김유숙 엠에스이 대표 Δ오정석 현대정밀 대표 Δ남석주 델릭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Δ송병훈 전자기술연구원(스마트제조공정혁신센터장) Δ한관희 경상대 교수 Δ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기정원 부설) Δ이현조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단장 Δ최열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자리했다.

업체 대표들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속 추진, 스마트제조 전문인력 양성 및 장기 재직 유도 등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해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선도형 스마트공장을 만들어보자고 시작한 것"이라며 "정부는 민간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민·관이 시너지 효과를내려면 융합형 사업단지를 집중적으로 고민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미래형 스마트공장 확산, 영세 제조업체 특화지원, 협업기업 간 스마트공장 연결, 전문인력 양성 등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국정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경남 창원 스마트공장 삼현에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2.6.22/뉴스1

이 장관은 이날 오후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 지원업무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열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경남 지역에서는 올해 말까지 3000개 스마트공장 구축할 계획"이라며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 만큼 본부에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지역 시범공장 10개, 등대공장 5개, 스마트클러스터 3개 등도 지정해 놓은 상태인 점 등 경남지역이 중장대한 사업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현은 전기·수소차용 구동모터, 전동차 엑츄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생산성은 15% 높이고 불량률은 26% 줄였다. 2019년 119명이던 종업원 수도 2022년 6월 기준 157명으로 38명(31.9%) 증가했다.

삼현은 최근 중기부 'K-스마트등대공장'으로 선정돼 제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구축 등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고 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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