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뭉침' 이학주, 결국 말소.."신인 한태양이 판타스틱"[스경x엔트리]

광주 | 김은진 기자 2022. 6. 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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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학주가 지난 5월4일 수원 KT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롯데 내야수 이학주(32)가 허리 근육통으로 엔트리 제외됐다.

롯데는 22일 광주 KIA전에 앞서 이학주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

이학주는 지난 21일 KIA전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상태였으나 경기 시작 직전 허리 근육이 뭉쳐 출전하지 못했다. 롯데는 신인 유격수 한태양으로 급히 선발 라인업을 교체한 바 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어제도 이학주가 빠지면서 백업자원 1명이 부족해 경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학주가 앞으로 2~3일 안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인 상태라 차라리 열흘 재활을 한 뒤 상태를 보고 결정하기 위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고졸 신인 한태양이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서튼 감독은 한태양에 대해 “승부욕과 재능이 뛰어난 선수다. 환상적인 활약을 해주고 있다”며 “야구 선수의 좋은 예”라고 극찬했다. 한태양은 개막 이후 18경기에서 타율 0.171(35타수 6안타) 3타점 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5일 한화전부터 21일 KIA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13타수 5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이날 안치홍(2루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피터스(중견수)-한동희(3루수)-김민수(우익수)-이호연(1루수)-안중열(포수)-한태양(유격수)을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광주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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