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전해철, 당권 도전 포기.."저부터 내려놓겠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친문재인계 핵심인 전 의원은 오늘(22일) 오후 SNS를 통해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며 "민주당의 가치를 중심으로 당을 이끌어나갈 당 대표와 지도부가 구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후보 당사자를 포함한 일부 의원에 대한 불출마를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를 민주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한 진정성으로 이해하고 그 취지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지금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하루빨리 수습되고 민주당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과제가 활발히 논의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저부터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휘 기자hw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