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中군용기 29대 대만 ADIZ 무력시위..대만해협 관할권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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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에 이어 관영매체까지 지원사격에 나서며 대만 해협에 대한 중국의 주권 및 관할권 주장이 점점 강화하는 양상입니다.
중국 환구시보는 22일자 사설을 통해 대만해협에서 중국의 영해(12해리)를 제외한 해역을 '국제수역'으로 간주하며 군함을 통과시키는 미국을 직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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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 정부에 이어 관영매체까지 지원사격에 나서며 대만 해협에 대한 중국의 주권 및 관할권 주장이 점점 강화하는 양상입니다.
중국 환구시보는 22일자 사설을 통해 대만해협에서 중국의 영해(12해리)를 제외한 해역을 '국제수역'으로 간주하며 군함을 통과시키는 미국을 직격했습니다.
사설은 "국제수역, 국제수로, 그리고 미국이 거론하는 '항행자유'는 실은 모두 항행패권의 가림막"이라며 "중국이 대만해협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명확히 하는 것은 미국의 가림막을 뜯어내는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사설은 2020년 이래 미국 군함이 평균 매달 한차례 꼴로 대만해협을 통행했다면서 이는 대만 독립 세력을 고무하려는 목적에 따른 것으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며, 중국의 안보를 위해하는 '유해통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설은 "'친구가 오면 좋은 술이 기다리고 승냥이가 오면 엽총이 기다린다'는 자주 인용되는 말이 있다"며 "대만 해협에서 도발을 하려는 외국 군함은 조심하길 권고한다"고 썼습니다.
대만 상공에서의 중국 군용기 무려 시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2일 대만 국방부는 전날 전략폭격기 6대를 포함 전투기와 전자전기, 공중급유기 등 중국의 군용기 29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해 대규모 공중 무력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만군은 초계기 파견, 무선 퇴거 요구, 지상 방공미사일 추적 등으로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진입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건태·한성은>
<영상 : CCTV 군사 유튜브·유튜브 軍迷天下·미 해군 유튜브·대만 국방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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