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6월' 강인권 대행 "제 리더십이요? 아직 평가받을 단계 아냐" [오!쎈 수원]

이후광 2022. 6. 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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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강인권 감독대행은 어떻게 한때 꼴찌팀을 6월 승률 3위팀으로 변모시킨 것일까.

NC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시즌 26승 2무 39패 9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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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강인권 감독대행 / OSEN DB

[OSEN=수원, 이후광 기자] NC 강인권 감독대행은 어떻게 한때 꼴찌팀을 6월 승률 3위팀으로 변모시킨 것일까.

NC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시즌 26승 2무 39패 9위에 위치해 있다. 8위 롯데와 3.5경기, 10위 한화와 4.5경기 차이로,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시작점을 강인권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5월 11일로 잡으면 이야기가 다르다. 그 때부터 34경기를 치른 가운데 17승 2무 15패 4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유지 중이다. 6월로 기간을 한정하면 9승 2무 5패 전체 3위이며, 얼마 전까지 전체 1위였다.

22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만난 강 대행은 “투수들의 템포가 빨라지면서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계속 좋아지고 있다. 또 보완점이 생기면 협의와 상의를 통해 제 모습을 찾아간다”라고 마운드의 반등을 그 비결로 꼽았다.

그러면서 “부임 후 선수단에게 가장 강조한 것이 원팀이다. 기술적인 부분보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한마음으로 모여서 임하는 게 더 중요하다. 그래야 팀이 더 강해진다”라고 강조했다.

강인권 리더십이 팀을 바꿔놨다는 평가에 대해선 “내 리더십은 아직 평가받을 단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조금 더 하다보면 내 역할과 리더십, 색깔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라봤다.

한편 NC는 이날 포수 정범모를 등록하고, 투수 김태경을 말소했다. 주전 포수 양의지가 담 증세를 호소하며 포수 뎁스를 강화했다. 내야수 박민우는 감기몸살 증세에서 회복해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손아섭(우익수)-권희동(지명타자)-박민우(2루수)-양의지(포수)-닉 마티니(좌익수)-노진혁(유격수)-박석민(1루수)-서호철(3루수)-김기환(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이다. 선발투수는 구창모.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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