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는 살아있다' 이유리 "여태 맡은 역할 중 가장 걸크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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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유부녀의 이야기를 다룬 블랙코미디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김 감독은 최근 '서른, 아홉', '그린마더스클럽', '킬힐' 등 여성들의 서사를 내세운 워맨스 작품과의 차별점을 묻는 말에 "주인공들이 고민과 주저 없이 적극적으로 자기가 처한 상황을 해결한다"고 답했다.
극 중 속만 썩이는 남편 때문에 결국 마녀로 흑화한 세 여자는 힘을 합쳐 통쾌한 복수를 하면서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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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김우진 인턴기자 =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유부녀의 이야기를 다룬 블랙코미디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TV조선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새 12부작 미니시리즈 '마녀는 살아있다'를 오는 2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한다고 밝혔다.
2007년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김윤철 감독은 "사랑과 연애, 죽음과 돈을 다룬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김 감독은 최근 '서른, 아홉', '그린마더스클럽', '킬힐' 등 여성들의 서사를 내세운 워맨스 작품과의 차별점을 묻는 말에 "주인공들이 고민과 주저 없이 적극적으로 자기가 처한 상황을 해결한다"고 답했다.
극 중 속만 썩이는 남편 때문에 결국 마녀로 흑화한 세 여자는 힘을 합쳐 통쾌한 복수를 하면서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바람을 피워놓고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에 살의를 느끼는 공마리로 분한 이유리는 "여태 맡은 캐릭터 중 가장 걸크러쉬하다"며 "오로지 직진만 하는 마리를 연기하면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배우와 합을 맞추는 과정에서 감독님이 제가 찾지 못했던 디테일을 찾아내셨는데 그럴 때면 쾌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소녀 같았던 공마리 내면에 마녀의 모습을 끌어내는 남편 이낙구를 연기한 정상훈은 "감독님 지시대로 나쁜 남자를 연기했는데 너무 밉상이라서 생사가 걱정될 정도다"며 웃었다.
이어 "드라마를 보며 속이 시원하다고 느낄 부분도 있지만, 이를 계기로 한 번 더 얘기를 나누고 상대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마리-이낙구 부부 외에도 주말에만 만나는 채희수(이민영 분)-남무영(김영재), 빚더미에 올라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 양진아(윤소이)-김우빈(류연석) 부부 등 각양각색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부부들이 등장한다.
윤소이는 "대본을 받았는데 작품 욕심이 너무 커서 출산한 지 한 달 만에 약 20㎏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김영재는 "마흔이라는 나이를 맞은 어른들의 성장 이야기"라며 "인물들이 어른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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