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씨] 내일 전국 장맛비..최고 120mm 집중호우

오늘은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 저녁까지 남부 일부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립니다.

정체전선이 한반도에 걸쳐져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텐데요.

튼튼한 우산 챙겨야겠습니다.

오늘 밤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겠고 내일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밤 사이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까지는 충청과 남부지방에 집중되겠습니다.

시간당 30~50mm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중부지방과 호남 제주는 많게는 120mm 이상 폭우가 예상됩니다.

하천이나 저수지의 물이 갑자기 불어 날 수 있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해안가와 제주는 바람도 강해져 비바람이 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23도, 광주 23도로 오늘보다 약간 높겠고요.

오후 동안 비가 집중되는 중부지방은 낮 더위가 꺾이겠지만, 경북은 폭염 특보가 남아있는 가운데 30도 안팎이 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 장마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다음 주 다시 중부지방에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그래픽:이주은)

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