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중소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강력 추진"

삼현 스마트공장 현장 방문..애로사항 청취
미래형 스마트공장 확산, 전문인력 양성 추진

이영(왼쪽 여섯번째) 중기부 장관이 20일 경남 창원에 있는 삼현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중기부 제공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국정과제로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경남 창원에 위치한 삼현을 찾아 스마트공장 5개사 대표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현장 스마트공장 기업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제조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현은 전기·수소차용 구동모터, 전동차 액츄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제조 기업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기부의 'K-스마트등대공장'에 선정돼 제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구축 등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스마트공장 대표들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의 지속적인 추진, 스마트제조 전문인력 양성 및 장기 재직 유도 등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제조업 규모가 세계 5위인 우리나라에서 중소 제조기업은 경제의 핵심"이라며 "정부는 미래형 스마트공장 확산, 영세 제조업체 특화 지원, 협업기업 간 스마트공장 연결, 전문인력 양성 등에 지원을 집중하고, 하반기에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