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감독 "라미레즈, 4실점이 1실점이었다면 좋았을 것. 다음 등판 기대"[스경X현장]

안승호 기자 2022. 6. 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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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투수 예프리 라미레즈. 연합뉴스


한화 새 외국인투수 예프리 라미레즈(29)는 지난 21일 잠실 LG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썩 좋은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라미레즈는 2.1이닝 동안 5안타 4실점(1자책)으로 기대했던 이닝수(3~4이닝)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라미레즈는 입국 6일만에 등판하는 관계로 65구 전후만 던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의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수베로 감독은 22일 잠실 LG전에 앞서 “(위기에서) 4실점이 아니고 1실점만 하고 넘어갔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패스트볼이 두 구종(포심, 투심)이었다. 전반적으로 괜찮아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이 역시 아쉬워했던 것은 야수진에서 라미레즈를 뒷받침하지 못한 것이었다. 라미레즈는 이날 2회 1사 1·2루에서 손호영에게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한 뒤 이어진 1사 1·2루에서 홍창기의 3루수 땅볼이 변우혁의 포구 실책으로 연결되며 추가 3실점을 했다. 내야진이 견고했다면 병살 처리도 가능했던 상황이었다. 1루주자 또는 타자주자만 잡았어도 추가 실점을 막을 수 있었다. 다음 타자인 박해민을 내야땅볼로 처리했기 때문이다. 드러난 수치로는 굉장히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라미레즈의 이날 자책점은 1점 뿐이었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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