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즈 데뷔전 돌아본 수베로 감독 "수비 도움을 받았다면.."[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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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예프리 라미레즈의 투구를 돌아봤다.
수베로 감독은 2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전날 2.1이닝 4실점(1자책)을 기록한 라미레즈에 대해 "힘든 상황에 많이 직면했다. 그래도 전제척으로는 괜찮았다. 다만 수비에서 도움을 좀 받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4실점이 아니라 1실점으로 끝낼 수 있는 등판이었다"고 했다.
수베로 감독의 말대로 전날 라미레즈는 2회말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투구수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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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은 2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전날 2.1이닝 4실점(1자책)을 기록한 라미레즈에 대해 “힘든 상황에 많이 직면했다. 그래도 전제척으로는 괜찮았다. 다만 수비에서 도움을 좀 받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4실점이 아니라 1실점으로 끝낼 수 있는 등판이었다”고 했다.
수베로 감독의 말대로 전날 라미레즈는 2회말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투구수가 늘었다. 두 차례 더블플레이 찬스가 있었으나 한화 내야진은 이를 모두 놓쳤다. 3회말에도 등판한 라미레즈는 1사 2루에서 투구를 마치고 주현상과 교체됐다. 당초 투구수 60개로 4, 5이닝 소화를 기대했는데 수비 실책으로 3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그럼에도 수베로 감독은 “KBO리그에 잘 적응할 것 같다. 직구도 150㎞대와 140㎞대 두 개를 던진다. 체인지업도 괜찮았다.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고 라미레즈의 활약을 바랐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윤대경에 대해서는 “연패 기간에는 승리가 더 절실해진다. 윤대경이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잘 해주고 있다. 오늘도 본인의 역할을 잘 했으면 좋겠다. 불펜도 뒤에서 잘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타격 부진과 관련해서는 “노시환, 하주석이 없는 게 크다. 연패 기간에는 안 좋은 부분에 몰두하기도 하지만 좋은 점들도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시즌 초반 구상에 없던 김인환, 이진영이 잘 해주고 있고 정은원도 3번에서 적시타를 치고 있다. 팀이 완전체가 됐을 때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전했다.
전날까지 9연패에 빠진 한화는 이날 터크먼(중견수)~김태연(지명타자)~정은원(2루수)~이진영(우익수)~김인환(1루수)~최재훈(포수)~권광민(좌익수)~박정현(유격수)~이도윤(3루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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