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축·개선·혁신 '3대 방향'..GS그룹, ESG 경영 확대

박윤구 2022. 6. 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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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GS그룹이 친환경 경영 방침과 성과를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대내외에 ESG 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 강화를 천명했다.

22일 지주회사 GS는 그룹의 친환경 경영 슬로건인 '지속가능하게 성장한다(Grow Sustainably·GS)'를 중심으로 3대 친환경 실행 방향인 '감축(Reduce)' '개선(Improve)' '혁신(Innovate)'에 따른 성과와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외부에 공개했다.

GS그룹은 그동안 이 같은 방향에 따라 제품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자원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유해물질을 줄이고, 사업 프로세스와 소비자 경험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또 인공지능(AI), 디지털, 바이오 기술로 사업모델을 혁신했다고 설명했다. GS그룹은 주요 계열사의 친환경 사업 현황과 투자 성과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보고서를 정리했다. GS칼텍스의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투자와 친환경 윤활유 출시, 국내 최초 탄소중립 원유 도입 등을 소개했다. 또 GS에너지가 추진하는 연간 20만t 규모의 블루암모니아 확보, 소형모듈원자로 공동사업 참여 등도 모범 사례로 다뤘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신기술 벤처기업에 대한 친환경 투자 사례로는 음식 폐기물 처리 솔루션 업체 리코, 고효율 전기차 충전 기술업체 리질리언트파워, 폐배터리 솔루션 업체 릴렉트리파이, 플라스마 기술로 온실가스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리카본 등이 꼽혔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GS의 사업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기반 사업이면서 동시에 기후변화와 탄소 감축이라는 세계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친환경,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GS는 물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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