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제주'..롯데칠성, 반려된 위스키 증류소 "재신청"

정보윤 기자 2022. 6. 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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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제주 서귀포에 위스키 증류소를 짓기 위한 관련 인허가를 최근 다시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제주공장의 업종 추가를 위해 '기타 증류주 및 합성주 제조업' 신청을 냈다 지난주 반려됐지만 사업 계획을 보완해 최근 재차 제출했습니다.

앞서 제주 서귀포시청은 현재 감귤 주스 등을 생산하는 제주공장에서 증류주 제조까지 이뤄질 경우 폐수 배출량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사업 계획서 보완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롯데칠성 제주공장은 공장 설립 제한지역에 위치해 1일 폐수 배출량 700t 미만 적용을 받는 3종 사업장입니다.

서귀포시청 관계자는 "배출량 허용 범위를 넘을 경우 해당 사업을 할 수 없다"며 "보완 서류를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완 서류에는 현재 롯데칠성음료 제주공장의 폐수 배출량에 추후 위스키 생산으로 발생할 폐수 배출량을 더하더라도 1일 허용치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주 보완 서류를 제출했다"며 "위스키 생산을 포함하더라도 배출 허가량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최종적인 승인 여부는 다음달 중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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