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제주도의회 개원 전부터 신경전..국힘 "상임위원장 최소 2석"

홍수영 기자 2022. 6. 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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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제12대 제주도의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강충룡 의원은 22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구성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진심으로 오영훈 제주도정의 성공과 견제, 감시, 협치에 대한 준비가 됐다면 파트너인 국민의힘과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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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전경.© News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7월 1일 제12대 제주도의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원구성은 다수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교육의원이 위원장을 맡는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원장 6석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입장차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강충룡 의원은 22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구성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진심으로 오영훈 제주도정의 성공과 견제, 감시, 협치에 대한 준비가 됐다면 파트너인 국민의힘과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원내대표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당투표 결과 도민들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비례대표를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4명씩 당선시켰다”며 “이는 오영훈 도정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견제도 잘 하라는 뜻”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항간에는 민주당의 일방적인 독주로 상임위원장 6석을 5대 1의 비율로 정하려고 한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 원내대표는 “당선인 비율을 봐도 민주당은 27명, 국민의힘 12명으로 4대 2의 비율이 가장 합리적”이라며 상임위원장 2석은 국힘에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28일 당선인 총회를 갖고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어서 29~30일 원구성을 놓고 양당간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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